은진송씨의 역사인물

정려(旌閭)가 내려진 분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미풍양속(美風良俗)을 권장하기 위한 정표제도(旌表制度)가 있어 왔다. 이 정표에는 효자·충신·열녀 등 그 행실에 모범이 되는 사람이 살던 마을의 입구나 집 근처에 정려문(旌閭門)을 세워 표창하고 기리는 것과 효자·충신·열녀로서 나라에서 세금과 부역을 면제하도록 해주는 복호(復戶)가 있었다.

정문은 붉은 색깔의 문으로 홍문(紅門) 또는 작설(綽楔)이라고도 부른다. 그 정문에는 충·효·열 등의 글귀를 편액에 새겨 표창하는 종류를 표시하며 그의 이름과 직함을 함께 새긴다.

은진송씨 문중에서 출가한 여인을 포함하여 정려를 받은 분이 모두 24명이나 되고 복호를 받은 분도 세 명이 있다.

정려(旌閭)를 받은 분
효행(孝行)
송경창(宋慶昌) : 선교랑(善敎郞)
송시승(宋時昇) : 증지평(贈持平)
송유관(宋有觀) : 증도사(贈都事)
송택신(宋澤新) : 통정대부(通政大夫)
송상민(宋尙敏) : 석곡 효절공(石谷 孝節公)
송두원(宋斗源) : 통덕랑(通德郞)
송의현(宋宜鉉) : 은와(隱窩)
송기문(宋起文) : 황해도수군우후(黃海道水軍虞候)
송집수(宋楫洙) : 삼기당공파 가선대부 시종원경 중추원의관
파평윤씨(坡平尹氏) : 송기학(宋基學)의 배위(配位)
송계원(宋桂元)

충절(忠節)
송시영(宋時榮) : 야은 충현공(野隱 忠顯公)
송병선(宋秉璿) : 연재 문충공(淵齋 文忠公)

정절(貞節)
류조비(柳祖 )53쪽 참조
은진송씨(恩津宋氏) : 충암(沖庵) 김정(金淨)의 배위(配位)
은진송씨(恩津宋氏) : 김광유(金光裕)의 배위(配位)
덕수이씨(德水李氏) : 송병조(宋炳朝)의 배위(配位)
안평이씨(安平李氏) : 송지덕(宋之德)의 배위(配位)
남양홍씨(南陽洪氏) : 송재이(宋載頤)의 배위(配位)
남양홍씨(南陽洪氏) : 송이연(宋履頤)의 배위(配位)
연안김씨(延安金氏) : 송환유(宋煥濡)의 배위(配位)
연일정씨(延日鄭氏) : 송일기(宋一琦)의 배위(配位)
은진송씨(恩津宋氏) : 여철영(呂喆永)의 배위(配位)
은진송씨(恩津宋氏) : 능성구씨

복호(復戶)를 받으신 분
송우신(宋又新) 송택신의 아우 : 효행
송응종(宋應宗) 배위(配位) 안동권씨(安東權氏) : 순종(殉從)
송기상(宋基想) 모은공파(牟隱公派) 파시조(派始祖) : 효행654쪽 참조

이밖에 1982년에 지역 유림의 추천으로 성균관장이 절효부 칭호를 내리고 표창을 받으신 분이 있다. 이에 따라 1988년에 지역 유도회와 향교 및 국회의원 등이 주축이 되어 당시 충청북도 교육감이 글을 짓고, 국전 서예가 이상복이 글씨를 쓰고, 절효부경주김씨 기적비건립추진위원회가 충북 보은군 회남면 속칭 어부동에 세운 기적비와 비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