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당 송국택의 넷째자제이며 문정공 우암선생의 문인이다. 사우당은 규명의 자(字)를 회이(晦而)라고 지어주면서 그에 대한 해설을 붙여 주자를 배우라고 면려하였다.
호의 어원은 <고문진보> 후편 한유가 지은
「殿中少監馬君墓銘(전중소감마군묘명)」중 …退見少傅(퇴견소부 : 물러나와 태자소부를 뵈니) 翠竹碧梧(취죽벽오 : 푸른 대나무나 벽오동과도 같고) 鸞鵠停峙(난곡정치 : 난새나 고니가 산마루에 머물러 있는 것과도 같아서) 能守其業者也(능수기업자야 : 그의 가업을 잘 지키실 분 같았다.) …에서, 우암선생이 翠竹碧梧(취죽벽오)를 인용해, 당호를 오죽(梧竹)이라고 지어주면서 그 뜻은 늙은 봉황과 같이 맑은 풍도를 지키면서 가업에 힘쓰도록 권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