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이름은 시담인데, 아호가 부훤당이므로 그 후손들을 부훤당공파라 부른다. 자는 대이(大而) 습정공 방조의 넷째아들로 참봉공 세량의 현손이다. 형 야은 시영과 빙호공 시염에게 배웠다.
병자호란 때 형들이 화를 입자 벼슬에 뜻을 버리고 조용히 세상을 마쳤다. 공이 당호를 부훤(負暄 : 태양의 따스함을 등에 진다)이라고 한 것은, 청음 김선생에게 귀여움을 받았기 때문에 자중 자애한다는 의미일 것이다.(《은진송씨 세적록》 p311, 부훤당공 묘표 종제 시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