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정보

검색

송유록(宋綏綠)

송창공파

소개

송창공 유록 묘역

대전 동구 판암동

송창공파 파시조로 공의 이름은 유록(綏綠)이며, 자는 유지(綏之) 이고, 호는 송창(松窓)이다. 집의공 세면의 증손이며 통례공 흥문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심지가 곧고 기개가 넘쳤다.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서궁에 가두고 폐모시키려할 때, 적신 한찬남이 이이첨 부류에 아부하여 공을 협박하고 요직으로 달래었으나 대의로 끝까지 이를 거부하였다. 병자호란 때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와 강화하였다는 말을 듣고, 다시는 서울에 올라가지 않았다.

호의 어원은 동춘선생께서 일찍이 공을 일컬어 말씀하시기를 “높이 소리 내어 청아하게 노래부르니 풍류에 뛰어났구나?”라 하였고, 이는 북창청풍(北窓淸風)에 도연명의 “줄 없는 거문고를 화창하게 노래 부른다.”라는 뜻과 소나무와 국화를 심어 가꾸고, 도연명의 글을 즐기며 맑은 풍조로 세상을 살아가니 이러한 지조 있는 생애를 지켜보며, 우암선생께서 공을 칭하여 항상 송창처사라 일컬었다. 동춘선생께서 만시(輓詩)에서 ……소리 높여 노래 부르니 풍류에 뛰어났도다. 단단한 기품은 무산산협(武山山峽)보다 높았고, 늠름한 말씀은 구추(九秋)의 개인날 같도다.……로 공이 일생지녔던 지조있게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전원 속에서 초연하게 살았던 기품을 애도했다.
증직이 정3품 통정대부 승정원 좌승지이고 묘비는 사우당의 9대손 송병화가 짓고 동춘당의 11대손 송완빈이 써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