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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송씨 가훈(恩津宋氏家訓)
175.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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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21-08-03 |
은진송씨는 전체적으로 통용되는 가훈은 없다. 참봉공 세량, 규암 문충공 인수, 추파공 기수, 송담공 남수, 수옹 경헌공 갑조, 사우당 효정공 국택, 동춘당 문정공 준길, 우암 문정공 시열, 제월당 문희공 규렴, 연재 문충공 병선 의 문중 어른들이 자손들에게 경계하신 말씀들이 우리 후손들에게 삶의 지표를 밝혀주고 있어 소개한다.
1. 참봉공 세량(參奉公 世良)
行己必勤愼(행기필근신) 자기 자신의 행동함에는 반드시 삼가고 삼가 하여야 한다.
2. 송담공 남수(松潭公 柟壽)
余聞學者以孝悌忠信禮義廉恥爲修身之本又聞士有百行孝悌爲本罪列三千不孝爲大事親者必須居則致敬養則樂病則致憂喪則致哀祭則致嚴至於溫情定省出告反面一從聖賢之訓可也又按(檢身要訣序文에서) 내가 들으니 공부하는 사람은 효도·우애·충신(忠信)·예의염치로써 몸을 닦는 근본으로 삼았다. 또 들으니 선비의 모든 행실은 효도와 우애를 근본으로 삼았다. 죄가 삼천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불효죄가 제일 크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부모를 섬기는 데는 모름지기 평상시에는 공경을 다하고, 봉양함에 있어서는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고, 병환이 들면 근심을 다하고, 상을 당하면 슬픔을 다하고, 제사에는 엄숙히 하며, 저녁에는 잠자리를 잘 살펴드리고, 아침에는 밤사이에 잘 주무셨나 살피고, 나갈때는 부모의 허락을 받고 돌아와서는 뵙고 다녀온 인사를 하는 것이 성현의 교훈에 따라야 한다.(검신요결 서문에서)
3. 규암 문충공 인수(圭庵 文忠公 麟壽)
勿以爲我怠於善也 勤讀書戒酒色 以慰九泉之魂 養生喪死必盡情文 負媿而生不如無媿而死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 해서 착한 일을 게을리 하지 말고, 부지런히 책을 읽고, 주색을 경계하며, 부모가 살아서는 힘써 봉양하고, 죽어서 초상을 치르는 데는 반드시 예문을 다하여, 구천에 있는 나의 영혼을 위로하여라. 부끄러운 일을 짊어지고 사는 것은 부끄러움이 없이 죽는 것만 같지 못하니라.(수명하실 때 자손들에게 경계하신 글)
4. 추파공 기수(秋波公 麒壽)
安詳恭敬每事求是避色如仇從善似渴 안손하고 자상하며 공손하고 공경하여 매사에 옳은 일만 구할 지며, 여색을 원수와 같이 생각하여 피하고 착한 일 하기를 목마른 것 같이 하여라.
整齋嚴肅心便一常自喚醒理可明 몸을 가다듬고, 엄숙히 하면 마음도 곧 한 결 같이 될 것이니, 항상 스스로를 불러 일깨우면 이치가 밝아질 수 있을 것이다.
有過自恕四字是百惡根柢不爲昭昭伸節不爲冥冥惰行二句是萬善總腦 자기에게 허물이 있는데 스스로 용서한다. 의 이 넉자는 모든 악의 근본이 된다. 밝고 밝아서 남들이 본다고 절조를 바르게 하려하지 말고, 어둡고 어두워서 남들이 모른다고 행실을 게을리 하지 마라. 이 두 구절은 모든 선의 근본이 된다.(손자들을 경계하신 글)
5. 사우당 효정공 국택(四友堂 孝貞公 國澤)
吾欲汝曹聞人過失如聞父母之名可可得聞口不可得言也好論議人長短妄是非正法此吾所大惡也寧死不願聞子孫有此行也汝曹知吾惡之甚矣所以復言者施衿結褵申父母之戒欲使汝曹不忘之耳龍伯高敦厚周愼口無擇言謙約節儉廉公有威吾愛之重之願汝輩效之也 내가 바라는 것은 너희들이 남의 과실을 듣거든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 같이 하여라. 부모의 이름을 들을 수는 있어도 입으로 부를 수는 없는 것이다. 남의 단점을 말하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논평하는 것은 내가 대단히 싫어하는 바다. 차라리 죽을지언정 너희들이 이러한 일이 있다는 것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너희들은 내가 이런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것을 알 것이다. 내가 또 다시 말하는 것은 옷깃 속이나 허리띠 속에 넣어서 부모의 훈계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용백고는 도탑고 두텁고 두루 삼가서 입에서 나오는 말은 다 좋은 말이어서 가려낼 필요도 없고, 겸손하고 간략하며 절조가 있고 겸손하며, 청렴하고 공변되며 위엄이 있어 내가 애지중지한다. 너희들이 이것을 본받기를 바라노라.(자손들을 경계하신 글)
6. 수옹 경헌공 갑조(睡翁 景獻公 甲祚)
後在完山復胎書曰朝聞夕死聖人至訓佩服斯言勿以世亂放學終有成就吾死無憾 뒤에 전주에서 근무할 때 서신을 보내어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고 한 것은 성인의 이 이상 더 없는 교훈이다. 이 말을 지니고 행하여라. 세상이 어지럽다고 하여 학문을 게을리 하는 일이 없다면 마침내 성취하는 바가 있을 터이니 내가 죽어도 유감이 없겠다.” 라고 하였다.
7. 안소당 국헌(安素堂 國憲)
孝于父母友于兄弟親戚敦睦朋友忠欽不言人過勿忘是非勿與人較喜怒不形取與以義思難相求同憂同樂天下歸之男兒一生此外無他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 있고, 친척 간에 돈목하고, 친구 간에 충실하며 공경하라. 그리고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고, 망령되게 시비를 논하지 말 것이며, 남과 비교하여 비평하지 말고, 기쁨과 노여움을 얼굴에 나타내지 말고, 의리에 맞는 바를 취하여 어려운 사람은 서로 구하여서 같이 근심하고, 같이 즐거워하는 것이 천하에 마땅한 이치다. 일평생에 행할 일이 이 밖에 없느니라.(遺訓)
8. 동춘당 문정공 준길(同春堂 文正公 浚吉)
禮節之間亦須提掇精神詳綏拜跪毋或輕遽顚跌以失容儀具處什物雖或滿前非惟勿出欲之之言亦勿萌欲之之心惟讀書如嗜欲毋忝爾所生實病父區區之望也 예절에 있어서 모름지기 정신을 가다듬어 상세히 하거나 원만히 하거나 배려하거나 꿇어앉거나 간에 경솔히 하고, 엎드려 넘어져 용의(容儀)를 실수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필요한 물건에 대해서는 비록 앞에 가득하더라도 그것을 비단 가지고 싶다는 말을 하지 말뿐 아니라 또한 갖고 싶어 하는 마음조차 가져서도 안 된다. 오직 책읽기를 좋아하기를 음식을 즐기듯이 하여 네가 사는 근본을 더럽히지 마라. 이것이 실로 병든 아비의 구구한 소망이다.(자제에게 경계하신 편지)
無實地而盜虛名則是自欺又欺人吾今濫得虛名嘗自愧作爾無矯飾勉修課業 실지가 없고 헛되게 이름만 얻으면 이것은 스스로를 기만하고 또 남을 기만하는 것이다. 내가 헛되게 이름만 얻을 것을 일찍이 스스로 부끄러워했느니라. 너는 외면만 거짓으로 꾸미지 말고 힘써 과업을 닦도록 해라.
손자들에게 警戒 하는 詩를 써주시기를,
詠寒梅 楊時 欲驅殘臘變春風 只有寒梅作先鋒 莫把疎英輕鬪雪 好藏淸艶月明中 섣달 찬바람 몰아쳐 봄바람으로 변하고자 할 진대 다만 추위 속 매화가 먼저 피어나네. 성긴 꽃봉오리 가지고 눈과 다투지 말고 맑고 고운 모습 달 밝은 곳에 감추어 두어야지. (성긴 꽃봉오리 가지고 눈과 다투지 말고 네 모습 그대로 간직하여라. 너무 세상에 날뛰지 말고 네 모습 그대로 지켜라.)
9. 우암 문정공 시열(尤庵 文正公 時烈) 大丈夫
何者名謂大丈夫 於財御色視如無 妖矯豈足狀身者 神鬼寧能闞室乎 霽月天江心共照 長風八宇氣同驅 須看萬古英雄事 戰戰兢兢實作樞 어떤 사람을 대장부라 하느냐? 재물과 여색은 보아도 못 본 듯이 하고 아리따운 계집이 그 무엇이기에 감히 제 몸을 망칠 수 있고 귀신은 또 무엇이기에 어찌 방안을 엿볼 수 있나 마음은 비개인 날 천리강산을 함께 비추고 기상은 긴파람처럼 팔도강산을 말달리듯이 달려라. 너희들이 모름지기 살펴볼 일은 만고의 영웅들의 일이니 너희들은 매우 조심하여 그것을 지도리로 삼도록 하여라.
父母以性命之全遺我而性命之中萬善畢具一善未明寶也一善未行未孝也必須盡去人欲盡復天理使父母遺體常立淸明正大之域雖父母歿此義不衰然後父子之倫亦可謂盡矣 부모가 천성의 온전한 것을 나에게 끼쳐주었으니 천성가운데는 모든 선이 갖추어져 있다. 그 선중의 한 가지 선이라도 밝혀내지 못하면 그 선은 보배가 될 수 없으며, 한 가지 선이라도 빼놓고 행하지 못하면 효(孝)라고 할 수 없다. 모름지기 사람의 욕심을 다 없애어 하늘의 아름다운 원리로 돌아가서 부모가 끼쳐준 몸으로 하여금 항상 청명하고 정대(正大 : 바르고 큼)한 위치에 서도록 하여라. 비록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라도 이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은 뒤라야 부자의 천륜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자손들을 경계하신 시와 글)
10. 제월당 문희공 규렴(霽月堂 文僖公 奎濂)
男兒事業泰山如 九仞工夫可忽諸 義馬易奔宜猛制 心田難闢盍精鋤 要全德性須疎酒 欲立身名在讀書 歲月一過追不得 莫敎虛老歎窮廬 대장부의 할 일이 하도 많아서 저 높은 태산과도 흡사 하구나. 구인(九仞 : 仞은 八尺)이나 되는 그 많은 공부 잠시인들 소홀히 할 수 있겠다. 의지의 말(馬)은 내닫기를 좋아하니 마땅히 맹렬히 제동 걸어라. 마음의 밭은 풀매기 어려우니 어찌 부지런히 호미질 않나. 몸과 명성을 세우려거든 책 읽는 것이 그 길이로다. 세월은 무정타 한 번 지나면 쫓으려도 쫓을 길 바히 없구나. 너희들 하여금 헛되게 늙어 궁벽한 집안에서 탄식 말아라.
11. 연재 문충공 병선(淵齋 文忠公 秉璿)
以身殉道士之職也吾今拘尋於倭酋義不可苟求生活吾死之後宜思保家之道持身勤愼處世謙恭讀書守志毋墜先德以慰吾泉下之望至可至可 몸으로써 도에 따르는 것은 선비의 직분이다. 내가 이제 왜적 괴수에게 굴욕을 당하였으니 의리상 구차스럽게 삶을 구할 수 없다. 내가 죽은 뒤에라도 마땅히 집을 보존할 도리를 강구할 것이며 몸가짐을 삼가고 처세를 겸손하게 하며 책을 읽어 의지를 지켜서 선세(先世)의 덕을 더럽히지 말고 나의 황천에서 바라는 바를 위로하여 주는 것이 지극히 옳으니라.(돌아가실 때 자손들에게 경계하신 글)
木食澗飮修身俟命愼守先訓勿墜家聲 초식(草食)을 하고 시냇물을 마시면서도 몸을 닦아서 천명(天命)을 기다리며 선세(先世)의 교훈을 삼가 지켜서 집안의 명성을 떨어뜨리지 말라.(遺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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