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의수(宋義壽)는 자가 의수(宜 )이고 호암(浩庵)은 호이다. 장사랑(將仕郞) 호년(胡年)의 손자 첨지(僉知) 세룡(世龍)의 둘째자제로 태어났다.

일찍이 길주목사가 되었고, 이어 진주목사가 되었을 때 임진왜란을 당하여 내금위 호군(內禁衛 護軍)⁸⁾로서 공로가 많았다. 이어 내금위장(內禁衛將)이 되었다가 81세에 순절하였다⁹⁾.

배위는 숙부인 안동권씨로 대제학 권치중(權致中)의 따님이다. 자제는 모두 6형제를 두었는데 응준(應浚)은 증 우통례(右通禮 : 정3품), 응한(應漢), 응렬(應冽)은 사포서(司圃署) 별제(別提 : 종6품), 응완(應浣), 응연(應演)과 응백(應伯)은 모두 품계(品階)가 가선대부(嘉善大夫 : 종2품)이다.

묘소는 충북 보은군 회남면 법수리에 합폄이다.